직업의 특성 및 가정환경[?!]으로 몇개월을 타블렛으로만 작업하다가
오랜만에 펜을 잡았습니다.
저번 원고 '울티메이트 아쳐' 1화는 디지털의 강점을 많이 이용하였지만
너무 디지털적인 느낌으로 거부감이 많이 드는 오점을 남겨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번 원고는 풀 디지털 작업이면서 마치 수작업물처럼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하자 라는 취지에서 샘플을 만들려고
오랜만에 종이에 연필로 그리고 펜터치를 했습니다.
결론은
' 그냥 수작업으로 하자 '
[...]
수작업때 손에 느껴지는 감칠맛을
도저히 디지털 작업으로는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종이위에 펜으로 그을때 스각하는 느낌을 미치도록 좋아합니다.
거의 반년만의 하는 펜터치는 정말 말 그대로
으읏..
가...가...가버렷!!
후앙
..
완전 중독입니다.
풀 디지털작업은 수정과 합성이 용이하고 근무시간에 작업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펜터치까지는 수작업으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 수작업 펜터치의 단점이 하나 있다면
까칠고 프리한 느낌의 펜터치를 좋아하다보니
연필스케치는 동글동글 부드럽게 해놓고서
펜터치만 들어가면 그림의 느낌이 180도 변합니다...
이성은 안됀다고 하지만
길들여진 몸이 멋대로 반응해 버리는 그런 느낌?
[...]
뭐 그래서.
펜촉 사야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